2022년말 준공, 연산능력 88.5PF 목표로 총 923억원 투입

광주에 들어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시]
광주에 들어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감도 [사진=광주시]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핵심 시설이 될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자로 NHN을 선정했다. NHN은 이달 중 착공과 함께 기업 등에 본격적인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데이터센터는 923억원을 들여 첨단 3지구에 조성된다. 연산능력은 88.5PF, 저장용량은 107PB 규모로 구축해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의 AI 연구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구축되는 데이터센터 연산능력의 경우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와 슈퍼컴퓨터(HPC)인 한국 과학기 정보연구원의 누리온 5호기(25.7PF)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2022년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로 8.85PF, 10.7PB를 제공하면서 센터가 준공되는 2022년 말부터 계획 용량 규모의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AI서비스와 제품 개발에 필요한 툴,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에 필요한 빅데이터 기능도 올해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NHN은 2023년까지 광주에 AI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2029년까지 매년 30명 이상의 지역인재를 연구인력으로 채용한다.

NHN 정우진 대표이사는 “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사업자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광주시의 AI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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