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이날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될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공표했다. 

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반 주주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게재했으며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앞서 이달 4일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한 바 있다.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