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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주니퍼네트웍스가 터키 최대 통신사업자인 튀르크텔레콤(Türk Teleko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랜(O-RAN) 5G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는 미국 소재 튀르크텔레콤그룹의 아르겔라(Argela) 자회사인 넷시아(Netsia)와 첨단 RIC(Radio Intelligent Controller) 기술을 주니퍼로 이전하는 독점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RIC와 통합되는 제품·솔루션의 관련 소스코드, 특허와 독점 개발 및 판매 권한도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 

O-RAN과 5G 응용연구기관인 넷시아는 현재까지 20개 이상의 특허를 통해 RIC 부문에서 혁신적인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넷시아의 4G/5G RIC는 전세계 주요 서비스프로바이더와 다수의 개념검증(PoC)을 진행해왔다.

RIC는 액세스와 엣지 도메인 전반에서 분산-가상화된 무선 기능에 대한 지능형 클라우드 기반 제어기능을 제공하면서 O-RAN 운용(Operationalize)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엔드-투-엔드 네트워크슬라이싱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다양한 무선 액세스 리소스를 조정해 특정 사용사례에 대한 세분화된 SLA(Service Level Agreements)를 안정적으로 만족시킨다. 

튀르크텔레콤과 타 서비스프로바이더들은 양사간 이번 계약에 따른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개방적이고 지능적인 5G 무선 인프라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O-RAN 및 5G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민첩한 개방형 아키텍처의 중요성, 특히 O-RAN 커뮤니티에서 vRAN 아키텍처의 진화에 주력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위밋 외날 튀르크텔레콤 CEO는 “넷시아의 노하우와 제품화 역량에 주니퍼의 고객 네트워크와 글로벌 조직이 결합돼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미 라힘 주니퍼네트웍스 CEO는 “주니퍼와 튀르크텔레콤, 넷시아의 이번 협업은 기술 개발에 대한 개방적인 접근 방식, 분산형과 프로그래밍 기능의 근본적인 중요성, 텔코클라우드에서 서비스 엣지, 무선 네트워크까지 클라우드네이티브 인프라 구현이라는 공유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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