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아이]
[사진=딥아이]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이스트소프트 자회사 딥아이가 자체상표(PB) 안경 브랜드인 ‘라운즈 앱솔루트(ROUNZ ABSOLUTE)’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딥아이는 이스트소프트의 AI기술연구소와 협업해 AI가 접목된 아이웨어 쇼핑몰 ‘라운즈’를 운영하고 있다.

딥아이는 기존의 안경 제작과정과 달리 국내 최초로 AI기술과 그간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니즈 중심의 안경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된 ‘라운즈 앱솔루트’는 총 3개의 뿔테 프레임과 각 4개 색상으로 구성됐다. 제품 디자인은 라운즈의 AI와 메타데이터 처리 기술, 10만건 이상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제작 과정을 보면, 우선 AI기술을 통해 1만여개의 안경형태를 분류-분석하고 메타데이터 처리 기술로 분석된 얼굴 유형별 선호 스타일과 트렌드 등을 조합해 각 안경 형태별 점수를 산출했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초기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문 안경사, 디자이너, 브랜드 매니저가 최종 형태와 소재를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딥아이는 이번 아세테이트 라인을 첫 시작으로 총 10여종의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딥아이 김세민 대표는 “대다수의 안경 개발은 공급자 니즈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안경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제 착용하는 고객의 관점을 고려한 제품은 없었다”며 “AI기술로 그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프리미엄 안경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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