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힐셔가 자사 프로피넷(PROFINET) IO컨트롤러 제품에 프로피넷 미디어 리던던시 프로토콜(Media Redundancy Protocol, MRP) 기능 지원을 위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프로피넷 프로토콜은 시스템 엔지니어가 가용성 및 고장안전(Fail-Safe) 기능을 갖춘 결정론적 산업용 이더넷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신뢰성 점검기능을 지원한다.
가령, 200ms 내의 빠른 복구시간을 지원하는 링 토폴로지(Ring Topology)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기능을 프로피넷 RT 네트워크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프로피넷 MRP가 매우 중요하다.
프로피넷 RT 네트워크에 맞물린 디바이스는 모두 일반적으로 선형 혹은 스타 토폴로지(Star Topology)로 구성돼 장치와 장비 컨트롤러 사이의 상태, 제어 및 진단 정보를 주고 받는다.
허나 코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다운타임이 발생하는 등 전체 네트워크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OT 영역에서 주로 네트워크 가용성 확보를 위해 이더넷 환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링 토폴로지를 대안으로 적용한다. MRP는 프로피넷 IO RT 네트워크에서 링 토폴로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단일 오류를 보상한다.
대다수 엔지니어는 MRP의 적절한 동작을 위해 항상 링 토폴로지를 모니터링하는 미디어 리던던시 매니저(Media Redundancy Manager, MRM)를 사용한다.
네트워크 오류가 등록된 경우 라인 토폴로지로 네트워크를 재배치하는 정보를 미디어 리던던시 클라이언트(Media Redundancy Clients, MRC)로 전송된다.
힐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의 프로피넷 IO컨트롤러의 프로피넷 IO네트워크에서 MRP 매니저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MRM이 링 네트워크 무결성을 평가하기 위해 일정 간격으로 테스트 프레임을 전송하면 MRC는 이 테스트 프레임을 MRM으로 전송하는 구조다.
이 테스트 프레임의 재전송 오류가 발생하면 MRM은 이를 네트워크 오류로 판단하고 모든 MRC에 오류데이터와 제어데이터를 전송, 선형 네트워크로 자동 재구성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네트워크 변경 감지 및 오류를 MRC가 인식, 이를 MRM으로 전달하면서 그간 선행단(MRC)에서 진행돼 온 오류수정 및 보정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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