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일링스가 엣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용 가능한 임베디드 모듈(System on Module, SOM) ‘크리아(Kria)’를 새로 공개했다.
적응형 SOM 크리아는 AI/SW 개발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적응형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SW스택과 프로덕션 등급의 가속화 애플리케이션이 함께 제공된다.
QYR일렉트로닉스리서치센터(QYR Electronics Research Center) 보고서에 따르면, SOM 시스템 시장은 연간 약 11%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5년께 시장 규모는 약 2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적응형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확장하고 있는 자일링스는 알베오(HW), 바이티스(SW) 플랫폼 외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 모듈(Kria)을 확장,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SOM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크리아 SOM 제품군 최초 모델인 크리아 K26 SOM은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광범위한 엣지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비전AI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최적화됐다.
쿼드 코어 ARM 코어텍스(Cortex)-A53 프로세서와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1.4TOPS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4GB의 DDR4 메모리와 245개의 I/O를 지원해 다양한 센서 및 인터페이스에 적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FPGA 하드웨어를 다루기 어려운 개발자를 위한 바이티스(Vitis) 통합 SW플랫폼과 텐서플로우(TensorFlow), 파이선(Pytorch), 카페(Caffe) 등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C/C++, OpenCL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운영체제(OS)는 표준 욕토(Yocto) 기반 페타리눅스(PetaLinux)를 지원해 임베디드시스템 개발자가 손쉽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캐노니컬과 협업을 통해 리눅스 배포판인 우분투 리눅스(Ubuntu Linux)도 지원할 예정이다.
커크 사반 자일링스 제품·플랫폼 마케팅 부사장은 “크리아 SOM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엣지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장 범위를 확장하고 수많은 AI/SW 개발자가 적응형 하드웨어의 성능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이라고 설명했다.
티보 루피나우 캐노니컬 마케팅 부사장은 “스마트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자와 혁신가들은 클라우드에서 데스크톱에 이르기까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분투 환경이 유지되기를 원한다. 크리아 SOM를 다각적으로 지원하면서 안정성과 고수준의 보안기술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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