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시스코가 전세계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IT의사결정권자의 기술 인사이트에 대해 조사한 ‘2021년 디지털 민첩성 가속화 보고서(Accelerating Digital Agility Research)’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로 원격근무 환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IT관계자들은 올해에도 조직의 혁신 가속화를 위해 보안, 협업 및 클라우드 등 기술혁신과 투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다수 IT관계자들이 증가하는 보안위협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디지털과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최우선 과제로 ▲분산된 조직의 생산성을 위해 안전한 협업 툴 확보 ▲기술투자 확대 ▲조직·고객에게 최상의 엔드유저 경험제공 ▲클라우드 및 서비스형(as-a-Service) 솔루션 수용 ▲기술을 통한 기업·사회적문제 해결 등에 주력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조사결과 IT관계자의 66%는 올해 근무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답한 가운데, 응답자 90%는 사용자 기기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과 제어, 관리는 필수라고 답했다.
응답자 88%는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 원격근무 툴과 고객, 직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87%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원활한 액세스와 최상의 협업 경험을 통해 분산된 조직을 연결하는 것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응답자 89%는 향상된 엔드유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모두에 걸쳐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88%는 변화하는 정책과 최적화에 대한 애플리케이션/개발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동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86%는 온프레미스나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클라우드, SaaS 등 클라우드 환경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 가운데, 87%는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일관된 운용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78%는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입 이유로는 ▲업계 최신 기술 사용을 위해(63%) ▲안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62%) ▲분산된 조직에 대비하기 위해(40%)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응답자 79%는 서비스형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81%는 이 같은 서비스형 솔루션을 통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해 서비스형 솔루션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서비스형 솔루션 도입의 장점으로는 ▲유연성·생산성 향상(61%) ▲민첩성 향상(59%) ▲혁신 가속화(58%) 등이 포함됐다.
한편 보고서는 인공지능(AI/ML) 기술이 조직의 향상된 인사이트와 의사결정 도출을 돕고 고객경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사에 참여한 IT관계자의 76%는 5G, 와이파이6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와 기술적 진화에서 핵심요소로 자리할 것으로 꼽았다.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34개국, 약 2만3000명의 IT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포함한 14개 아태지역, 일본·중국지역에서는 7,2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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