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운영 개시, 사전 무료충전 테스트 예정
[IT비즈뉴스 김소현 기자] 화성시가 18일 청사 내 설치한 수소충전소가 이달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성시청 수소충전소는 환경부 민간보조 공모사업으로 국비 15억원과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기업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하이넷’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돼 건립된 전국 지자체 청사 내 설치된 첫 번째 수소충전소다.
수소충전소는 25kg/hr 용량으로 1일 12시간 운영된다. 이는 수소차 ‘넥쏘’ 기준으로 하루 60대 정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청사 내 수소충전소는 앞서 이달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수소차를 대상으로 무료충전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일 10대, 총 20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여방법은 18일부터 하이넷 공지사항 또는 베너를 통해 확인 후 문자로 신청하면 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청사 내 수소충전소가 성공적인 사례가 돼 전국 공공청사에 많은 수소충전소가 설치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시에서 건립 중인 향남 수소충전소, 비봉 수소충전소도 빠른 시일 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성시에서는 지난해 10월 8일 동탄2신도시 수질복원센터에 화성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내달에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도 수소충전소가 완공 후 운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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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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