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의 업무용PC가 추석연휴 기간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고객정보 유출 등이 우려됐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의 업무용PC가 추석연휴 기간인 이달 19일 랜섬웨어에 감염됐으며 추석연휴 기간 백업서버를 통한 데이터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랜섬웨어는 PC 내 주요 자산(데이터)을 암호화해 정보를 유출하거나 파기하겠다는 협박으로 기업이나 기관에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업무용PC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현재 백업서버를 통해 모든 데이터의 정상화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진투자증권이 다중 보안시스템을 구축, 중요 데이터의 경우 보안파일서버에 별도로 저장해 랜섬웨어 감염을 받지 않았고, 일부 감염된 일반 데이터 역시 복구한 상황.
피해 규모와 관련 유진 측은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고객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복구 직후 정상 업무를 진행 중인 만큼 회사 내부 피해도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랜섬웨어 감염경위는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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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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