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알뜰모바일]
[사진=U+알뜰모바일]

U+알뜰모바일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알뜰폰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클로바(CLOVA) OCR의 ‘도큐먼트(Document) OCR’은 네이버의 클로바 AI 자연어 처리기술(NLP)로 비정형 문서들을 선행 학습시킨 후 글자 위치, 문서 양식과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만 추출해 분류까지 자동으로 도와주는 서비스다. 

신분증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이미지 속 정보를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며 영수증, 신용카드, 사업자등록증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텍스트를 추출해준다.

최근 모바일 휴대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가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U+알뜰모바일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모바일 가입신청서에 OCR 기능을 적용, 테스트를 거쳐 본격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OCR 도입으로 신청서 작성 과정에서 고객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항목의 수가 기존 대비 약 27% 줄어들어 가입 시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 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입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령층의 가입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용민 MVNO 사업담당은 “최근 모바일에서의 비대면 가입이 늘고 있어 작은 화면으로 인한 정보 입력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OCR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며 “MZ세대의 알뜰폰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편의성 개선이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경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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