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G 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2019년 4월 상용화 후 2천만명을 넘어섰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2,018만98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0월) 말 1,938만970명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LTE 서비스가 상용화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입자 2천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1년 6개월이 더 걸렸으나 1천만명을 넘어선 2020년 11월 이후 가입자 증가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통신3사도 서비스 가능 지역을 꾸준히 넓히면서 통신품질을 개선하며 가입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952만150명, KT 615만7643명, LG유플러스 446만2101명 순이었다.

전체 알뜰폰(MVNO) 가입자도 1,013만6238명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관련 업계는 고가의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낀 LTE 사용자가 LTE 알뜰폰 요금제와 자급제 단말기를 선택한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