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가 디스페이스(dSPACE)와 연동 시뮬레이션(Co-Simulation)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최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통합한 툴체인 구축에 나선다.
2018년 카이스트(KAIST) 자율주행차 연구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모라이는 국내 유일 코어 엔진을 포함한 풀스택 자율차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독자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요소(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에 자율차가 개발 의도대로 작동하고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트윈(DW) 자동구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정밀지도(HD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DW를 자동으로 구축해 실제와 같은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시뮬레이션 및 검증 분야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인 dSPACE의 솔루션과 연동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양사의 강점을 통합한 툴체인 확보에 나선다.
모라이의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일반적인 자율주행차부터 화물운송까지 여러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랩스, 현대엠엔소프트, 삼성엔지니어링 등의 국내 주요 기업과 자동차안전연구원, KAIST 등의 연구소·대학 등 5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슈어소프트테크, 앤시스, 인피닉 등과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랩스와 시뮬레이터 구축을 위한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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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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