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도 창업중심대학 지정 대상을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 창업중심대학 지정은 지난 5월 발표한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학을 K-유니콘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권역별 1개씩 총 6개 내외를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대학의 청년창업 지원이 주로 대학 내부 청년에만 집중돼 대학 밖 청년들에게 전달되기 어려웠고, 창업 준비나 초기 단계 위주로 구성돼 청년 창업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기반 조성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에게는 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지원 주관기관 자격을 최대 5년 동안 보장하고 창업기업 사업화 자금을 포함해 최대 75억원씩 지원하고 창업 확산을 위한 촉진 프로그램 운영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창업중심대학 중 성과가 우수한 대학은 중기부의 다른 창업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하는 등 대학이 지역 내 청년창업의 명실상부한 거점이 되도록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창업중심대학을 지정해 지역 청년창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중기부의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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