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위협 보고서’ 발표
트렌드마이크로가 ‘글로벌 위협 보고서’를 내고 2022년 사이버위협 완화를 위한 C레벨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의 90%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C레벨의 낮은 관여도가 더 큰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7%만이 C레벨과 1주일에 한 번 정도 사이버 위협 관련 논의를 가진다고 답했다.
또 랜섬웨어 공격이나 보안 침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투자를 늘렸다는 응답이 49%에 달했으며, IT 투자지출에서도 ‘사이버공격’ 부문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는 응답(42%)이 디지털혁신(36%), 업무환경 혁신(27%) 보다 많은 응답을 보이는 등 사이버 투자가 높게 나타났다.
조직 내에서 ‘사이버 위험’, ‘사이버 위험 관리’와 같은 개념이 흔히 쓰인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에 그쳤다.
트렌드마이크로는 C레벨의 낮은 관여도에 반해 투자가 활성화된 현상은 조직이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근본적 이해를 배제하고 투자를 통한 해결만을 모색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하면서 장기적인 조직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77%가 보안 내재화를 전사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인력을 확보하길 원했다. 이러한 책임 부여는 CEO에게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CFO와 CMO가 각각 28%, 22%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트렌드마이크로가 사피오리서치에 의뢰해 26개국 250명 이상 기업의 IT와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 5,321명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작성됐다.
관련기사
- 2년째 이어진 비대면 설 연휴, 필수 5대 보안수칙은?
- 체크포인트, 3Tbps 방화벽 ‘퀀텀 라이트스피드’ 출시
- 민간 통역사 대상 北 연계 해킹조직 위협활동 포착 ‘주의보’
- 퓨어스토리지, 종합 데이터 보호전략 발표…랜섬웨어 대응 강화
- 국내 IoT 장비 1만2000대, 모지(Mozi)봇넷 악성코드 감염 ‘주의보’
- 디지털 시대의 전제조건, 사이버 보안시장 ‘큰 문’ 열린다
- 긴장 높아진 우크라이나, 사이버 테러…“정부기관 70여개 사이트 다운”
- 안랩, “올림픽·대선·월드컵 등 정치·사회적 이벤트 활용한 공격 늘 것”
- 라임라이트, 보안 플랫폼 ‘레이어제로 시큐리티’ 발표
- 디지서트, IoT 보안기업 모카나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