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자체 온라인몰에 구독경제관을 개설해 소상공인 구독상품 개발과 판로를 지원할 지자체 5곳을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직접 구독경제 운영을 희망하는 협동조합과 전통시장 10곳도 11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9월부터 프레시지, 오아시스, 경남 e-경남몰, 전남 남도장터 등 민간·지자체 제휴몰 4곳에서 구독경제관을 시범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예산을 52억원으로 지난해(15억원)보다 크게 늘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자체 온라인몰에 구독경제관 개설을 희망하는 지자체와 구독경제를 직접 운영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또는 전통시장이 대상이다.

민간 온라인몰에서도 운영하는 구독경제관(2개)도 밀키트, 집밥·반찬 등 직장인 간편식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생활용품, 공연 등 문화상품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민간 온라인몰도 추가로 지정(3개)할 예정이다. 신청접수 방법 등 세부 사항은 중기부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강해수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수익과 장기고객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낮은 비용과 시간으로 상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소상공인 판로확대를 위해 구독경제를 적극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