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는 SK텔레콤과 협력해 5G 다중접속 엣지컴퓨팅(MEC)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출시한다. 양사는 5G MEC 플랫폼을 통해 통신서비스사업자(CSP)가 5G와 엣지컴퓨팅 기술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경로를 최적화하는 MEC기술은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단말기에서 기지국까지 복잡했던 데이터 전송단계를 줄여주고 트래픽 연산 효율을 높일 수 있어 5G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5G MEC는 중앙 클라우드에 집중됐던 서버와 콘텐츠, 플랫폼을 분산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서비스 현장에 분산 배치함으로써 최적화된 초저지연 서비스와 스마트 엣지AI를 구현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양사가 공동 출시한 5G MEC 플랫폼은 저지연 엣지 서비스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 R740’ 서버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5G와 엣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성능, 가용성,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완전 통합형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CSP는 API로 퍼블릭 5G 네트워크나 운용지원시스템/사업지원시스템(OSS/BSS), 퍼블릭 클라우드와 통합할 수 있으며 그래픽 비즈니스 콘솔을 이용해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클라우드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등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델테크놀로지스의 설명이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통합 솔루션이 더 많은 통신서비스제공업체가 5G와 엣지컴퓨팅의 무궁무진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민첩하고 일관된 컴퓨팅 성능이 향후 텔레콤 업계의 혁신에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김진우 글로벌 사업 담당은 “글로벌 통신기업이 5G 서비스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MEC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며, “델과 선제적 기술 개발, 다양한 상품 출시 등의 협력 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SaaS 방식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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