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테크놀로지스가 제주항공에 ‘델 파워스토어’ 스토리지 등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차세대 고객서비스시스템(PSS) 운용사로 글로벌 항공 솔루션 기업 나비테어를 선정하고 예약 발권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원클릭 방식으로 항공권 예매는 물론 부가서비스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여객 시스템은 지난해 10월 오픈 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신규 여객 시스템의 스토리지 인프라로 델테크놀로지스의 파워스토어를 선택했다. 모든 국가와 도시를 연결하고, 승객과 관련 여행사. 법인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여객 시스템에서는 안정성이 핵심으로 안정성과 성능, 확장성 측면에서 파워스토어가 이점을 지녔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파워스토어는 항공업계뿐 아니라 금융업, 제조업, 건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으로, 시스템 장애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제주항공의 선정 기준에 부합했다. 고속 데이터 처리 지원을 통한 원활한 서비스 환경 제공과 기존 여객시스템 데이터의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했다.
통합로그시스템도 개편했다. 클라우드네이티브 환경으로 구축된 차세대 여객 시스템에서는 분산 환경이기의 로그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진다.
새롭게 구축한 통합로그시스템은 기존 파일로 저장된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 로그를 데이터화하고 시각화해 빠르게 로그를 확인하고 오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제주항공은 향후 시스템 로그뿐만 아니라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중심 서비스 강화, 마케팅 활동에도 사용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 중심의 시스템인 만큼 대표적인 데이터 분석 환경인 엘라스틱의 ELK 스택을 적용하고 로그 요소에 대한 표준화 작업도 진행했다. 인프라 솔루션으로는 ‘델 파워엣지’ 서버와 ‘델 파워프로텍트 DD6900’ 백업 어플라이언스, 파워스토어 스토리지가 사용됐다.
항공사의 특성상 많은 시스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대규모 로그파일을 빠르게 파싱해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시각화해야 하기 때문에 대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 저장할 수 있는 검증된 장비의 도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항공의 차세대 여객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통합로그시스템은 하루 평균 1~1.5TB 정도의 로그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파워스토어의 중복제거 기술을 통해 최적의 저장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IT본부 이찬성 본부장은 “항공업계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이지만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의 도약을 위해 IT인프라 재정비 및 시스템 개편을 단행했다”며, “데이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시스템 간 연동을 고려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업체 솔루션으로 인프라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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