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리서치가 26일 반도체 장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시설인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Lam Research Korea Technology Center)’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한 이 센터는 미국 및 유럽 연구소와 함께 램리서치 R&D 운영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된다. 세계적으로 최첨단 반도체 소자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장비 및 공정을 혁신하기 위한 포괄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한국의 K-반도체 벨트 중심부인 용인 지곡 산업단지에 위치해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가능하고 접근성도 높였다. 추후 3만m² 규모의 캠퍼스 내 램리서치코리아 본사도 이전할 예정이다.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겸 CEO는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는 램리서치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강력한 확장”이라며 “고객사와 보다 긴밀한 기술 파트너십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더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원 램리서치 한국법인 총괄대표는 “램리서치는 30년 넘게 한국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왔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이러한 노력이 지속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K-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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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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