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굿나잇 쌔스(SAS) CEO [source=sas]
짐 굿나잇 쌔스(SAS) CEO [source=sas]

분석 솔루션 기업 쌔스(SAS)가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강화한다. 클라우드 분석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클라우드 퍼스트 산업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난해 글로벌 클라우드 매출이 19% 증가하는 등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한 까닭이다.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 아래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SAS는 이번에 생명과학, 에너지, 마테크(마케팅+테크)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새롭게 발표했다.

생명과학 특화 솔루션으로 발표된 ‘SAS 임상 등록 시뮬레이션 클라우드’는 SAS 바이야를 기반으로 구축된 SAS 임상 등록 시뮬레이션 클라우드는 생명과학, 위탁연구기관이 가상 환경에서 복잡한 임상시험 등록 프로세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산 이벤트 시뮬레이션(DES) 분석엔진을 활용해 변화하는 임상시험 등록 프로세스를 모델링할 뿐만 아니라 등록 전략을 안내하고, 계약된 환자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통찰력을 제공해 빠르고 전략적인 임상시험 등록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말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너지 특화 솔루션으로 발표된 ‘SAS 그리드 가디언 AI’는 에너지 기업이 비용 절감과 함께 현장에서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에너지 그리드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IoT 분석 솔루션이다.

오버헤드 배전 장비에서 방출되는 무선주파수(RF)에 엣지컴퓨팅, AI/ML 기술을 적용해 오버헤드 장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시기를 파악하고, 유지보수 작업의 우선순위를 올바르게 정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마테크 특화 솔루션인 ‘SAS 360 매치’는 고객 데이터 플랫폼, 마케팅 계획과 전략, 고객 여정 최적화를 비롯해 SAS 기술과 통합된 퍼스트 파티, 클라우드 기반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광고, 마케팅, 고객 참여, 그리고 궁극적으로 고객 전환에 이르는 전체 고객 참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브라이언 해리스 SA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AS는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분석, AI/ML 기술 활용을 확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클라우드 포터블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로 혁신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SAS의 플랫폼과 산업 솔루션이 모든 고객의 분석 작업을 혁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S는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의 첫 번째 단계로 SAS 바이야를 클라우드 퍼스트 분석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MS와도 지속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트윈(DW) 시뮬레이션 기능 강화를 위해 최근 글로벌 기업 코스모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포레스터컨설팅이 발간한 ‘총 경제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MS애저 기반 SAS 바이야를 도입한 기업은 3년 내 204%의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달성 가능하고, 14개월 이내에 상당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S애저 기반 SAS 바이야 도입을 통해 기업은 ▲분석 인사이트를 이용한 시장 출시 시간 단축 ▲모델 구축과 테스트의 운영 효율성 개선 ▲온프레미스 분석 인프라 이용 중단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맥킨지&컴퍼니에 따르면, 클라우드 도입 기업의 70%가 향후 예산을 확대할 계획으로, 은행, 보험, 교육, 리테일, 미디어, 통신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2024년 8,000억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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