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 부스 [자료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CES 부스 [자료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IVI), 전동화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유럽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달 14일 프랑스에서 유럽 완성차OEM인 스텔란티스와 르노의 구매, 기술개발 임원과 실무진 200여명을 초청해 단독 테크쇼를 연다. 

테크쇼는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신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로 파리 외곽에 위치한 민간 자동차 경주용 트랙(JP Beltoise Circuit)에서 진행된다. 

이 트랙은 실제 자동차 경주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고속주행로, 원선회로, 직선주행로 등이 갖춰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경주용 트랙을 빌려 대규모 기술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산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트랙을 돌며 시연도 진행한다. 테크쇼에서 공개되는 신기술은 AR HUD, 그릴 라이팅, 스위블 디스플레이, 인캐빈 센싱, 후륜조향시스템 등을 포함, 모두 27종이다. 

현대모비스가 주력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동화, IVI 분야 핵심 기술이 포진돼 있으며 전기차(EV),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큰 유럽 고객사 특성에 맞게 기술을 선별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해외 수주를 유럽으로 확대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연간 6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글로벌 4위 수준의 완성차 업체다. 르노는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자동차 연합을 이끄는 핵심 브랜드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유럽시장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다양한 테크 마케팅도 전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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