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비컴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개발사 휴맥스오토모티브(Humax Automotive)를 인수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네비컴은 휴맥스오토모티브와 휴맥스 중국법인의 경영권 지분(100%)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코스닥 상장사 휴맥스의 종속회사인 휴맥스오토모티브는 제너럴모터스(GM), 르노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OEM에 오디오/네비게이션(AVN) 등 전장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카네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신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센서 개발·생산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휴맥스오토모티브는 티어1 공급사의 위치·자율주행 기술 개발사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자체 보유한 라이다(LiDAR), 도메인컨트롤러유닛(DCU) V2x 등 핵심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개발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카네비컴은 앞서 지난해 3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자율주행 DCU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라이다 센서 기반 인지기술과 딥러닝(DL) 알고리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 “이번 인수로 카네비컴은 휴맥스오토모티브의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속적인 투자확대로 자율주행 기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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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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