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주최 IZB서 차세대 IVI ‘MIS’ 공개…유럽시장 공략 본격화
현대모비스가 룩소프트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IV) 개발에 나선다. 모빌리티 시장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SW역량과 단일 제어기로 다수의 기능을 운영할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가 목표다.
11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달 11일 독일 폭스바겐이 주최하는 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양사가 개발한 ‘MIS(Mobis Infotainment System)’를 선보인다.
전장, 전동화, 램프 등 16개 제품도 공개하면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930여 글로벌 부품사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현대모비스는 첫 참가한다.
룩소프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SW기업이다. 완성차 분야에서는 디지털콕핏과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시스템 등 미래형 SW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MIS는 디지털 클러스터, AR-HUD,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 총 6개 화면과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이다. 가상개인비서(VPA)나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면서 사용자 친화적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소개했다.
IVI는 기능 통합과 5G, 클라우드 등 망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발전하는 추세다. 다양한 니즈에도 유연하게 대응가능한 SW 경쟁력이 핵심으로 작용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추세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와의 SW 협업 경험과 인지도를 보유한 룩소프트와의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이번 MIS 개발로 현대모비스의 통합 제어 기술 역량과 전장 사업 노하우에 룩소프트의 SW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모비스 IVI랩장 칼스텐 바이스 상무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과 IVI 등 미래차 SW 분야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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