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28일 대전 엑스포타워에서 제5-1차 연구개발특구기금인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결성총액 총 603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특구재단은 2006년 대덕이노폴리스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총 8개의 연구개발특구기금을 조성해 지역 기술기업 220개사를 대상으로 총 3,554억원을 투자했다.
지역 측면에서는 수도권에 비해 자금조달 여건이 불리한 연구개발특구에 집중 투자하고 기업 측면에서는 3년 이하 저업력 기업에 전국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 기술 창업 촉진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면서도 청산 완료된 1·2차 기금 기준 약 150%의 회수율을 기록하는 등 투자성과를 보였다.
올해 8월 과기정통부와 특구진흥재단은 ‘제5차 연구개발특구펀드 조성계획’을 수립해 그간의 회수금 등을 종자돈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개씩 총 4개의 기금을 총 2,300억원 규모로 조성, 연구개발특구의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를 가속화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022년도 제5-1차 기금을 400억원 규모로 조성하려는 계획이었으나 산업은행, 광역·강소 연구개발특구 소재 지방자치단체, 선배 특구기업 등의 참여로 총 603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병삼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구개발특구 지역혁신기금 조성을 통해 지역의 기술기반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며 “특구지역의 기술금융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 세계적인 신생거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국장은 “연구소기업 제도와 특구육성사업 등을 통해 검증된 기술기업에게 특구기금 투자지원을 연계해 창업 초기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상장하기까지 지역 기업의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를 정립해나가고 있다”며 “적극적 투자지원은 물론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규제유예제도, 국내외 투자유치(IR) 경진대회, 특구 기반조성 등 다양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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