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빌리티 SW 해커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대학의 소프트웨어 동아리 20개팀, 70여 명이 참여해 모빌리티 SW 개발 실력을 겨뤘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SW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국내 SW 우수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모빌리티 SW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대회에 참가한 20개팀은 완전자율주행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가능한 SW 핵심 기능 개발 프로젝트를 3주간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프로젝트 성과가 뛰어난 3개팀에는 포상도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사용자경험을 우선하면서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SW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모빌리티용 음성인식 AI프로그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녀 학교 안심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SW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SW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져 향후 모빌리티 업계에서 핵심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해커톤 대회 외에도 다양한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연계형 SW 아카데미와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성균관대와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채용연계형 SW 아카데미의 경우 1기 수료생의 70% 이상이 입사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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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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