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와 개발한 5G 코어 레퍼런스 SW용 ‘인프라 파워 매니저’도 발표

MWC 2023 인텔 부스 [사진=인텔]
MWC 2023 인텔 부스 [사진=인텔]

인텔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3' 현장에서 인텔 vRAN 부스트를 탑재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비롯해 네트워크 민첩성을 높이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vRAN 가속화를 제온 시스템온칩(SoC)에 완전히 통합해 미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RAN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통신서비스사업자(CoSP)가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인텔은 소개했다.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전세대 대비 용량을 2배 증가시켰으며, 최대 20%의 추가 전력 감소를 제공해 더 향상된 와트당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사친 카티 인텔 수석부사장은 “4세대 인텔 제온 플랫폼은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vRAN 성능을 2배로 향상시키고, 5G 코어 UPF 처리량을 거의 2배가량 높여 미래의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MWC 현장에서 인텔은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1Tbps 5G UPF 워크로드 성능 시연도 진행했다. 시연은 단일 듀얼소켓 서버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삼성이 검증해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5G 코어의 TCO를 절감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인텔은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5G 코어 레퍼런스 소프트웨어용 ‘인텔 인프라 파워 매니저’도 발표했다.

평균 30%의 런타임CPU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하는 이 소프트웨어는 처리량, 지연 시간, 패킷 드롭과 같은 주요 성능 지표의 저하 없이 런타임 서버 전력 소비와 데이터 트래픽을 동적으로 일치시켜 5G 코어 네트워크가 더 스마트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인텔은 공유 멀티테넌트 아키텍처에서 클라우드 게임, 혼합현실(MR), 3D 렌더링과 같은 다양한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네이티브 확장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지능적으로 대응하는 ‘인텔 컨버지드 엣지 미디어 플랫폼’도 공개했다. 

차세대 400G 인프라 가속 솔루션 지원을 위한 애질렉스 7 FPGAs, eASIC n5X 구조 ASIC 디바이스 확장도 발표했다. 인텔은 구조화된 ASICs인 인텔 eASIC을 통해 고객의 400G 인프라 솔루션 전반의 비용과 전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인텔 관계자는 "네트워킹 워크로드에서 코어 전력을 FPGA 대비 최대 60%까지 절감하고 기존 ASIC 대비 프로토타이핑 시간을 50%까지 단축하는 N5X080 디바이스 등을 통해 고객사는 400G 인프라 비용을 낮추고, 전력에 최적화된 기능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