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현장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 사피온은 전시관 내 부스를 마련, 데모를 시연했다. [사진=사피온]
MWC 현장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 사피온은 전시관 내 부스를 마련, 데모를 시연했다. [사진=사피온]

SK그룹 AI반도체 계열사 사피온(SAPEON)이 이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3’ 현장에서 사피온 X220 기반의 언어·영상 애플리케이션 데모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사피온은 올해 현장에서 대화형 AI 챗GPT의 원천기술인 트랜스포머(Transformer) 계열 중 현재 가장 범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언어모델 버트(BERT) 기반의 자연어처리 애플리케이션 데모를 시연한다.

사피온은 대표 질의응답 데이터셋인 스쿼드(SQuAD)를 활용해 주관식 수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주어지는 지문과 문제를 AI가 고속으로 풀어내는 데모를 시연했다. X220은 최신 GPU 대비 약 4배의 전력대비성능을 보였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사피온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X330을 통해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차별화된 성능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AI반도체 대표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성능을 크게 높인 차세대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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