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현지 단독 피칭행사 현장 [사진=콘진원]
바르셀로나 현지 단독 피칭행사 현장 [사진=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이달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3 내 스타트업 전문관인 4YFN(4 Years From Now)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전했다.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 마련된 한국공동관에는 총 7개 콘텐츠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참가사들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2 론치패드(LAUNCHPAD) 유럽’에 선발된 스타트업이다.

이번 공동관은 비즈니스 상담 413건과 상담실적 5,500만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라인쓰리는 전세계 축구인 네트워킹 플랫폼 ‘매치아크(matchark)'로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인 라 리가(La Liga)로부터 협력 제안을 받았으며 메클라우즈의 글로벌 여행 중계 서비스 ‘토우이쉬(towish)’는 미국 통신사 AT&T의 관심을 받으며 투자 가능성을 높였다. 

풀다이브 테크놀로지는 촉감 전달 장갑인 ‘엑스-센티르(X-SENTIR)’를 선보이며 스페인 현지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패션 AI 쇼핑 플랫폼을 내세운 스타일봇은 영국의 IT전문지 ‘에이아이 비즈니스(AI BUSINESS)’에 소개됐다.

넥스트메타는 모바일 인터랙티브 개인 맞춤형 솔루션(Next-Meta)으로 한국기업 중 유일하게 행사장 현장에서 이뤄지는 경쟁 피칭인 에듀테크 피칭 배틀(EdTech Pitch Battle)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참가사들은 론치패드 유럽사업을 통해 영국 액셀러레이터인 ‘더 베이커리(The Bakery)’와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2개월간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영국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컨설팅, 데모데이 개최 등 2주간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론치패드는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해외 진출 지원 사업으로 해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현지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진출, 투자유치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글로벌 마켓 참가를 별도 선발해 지원 규모를 늘려 약 60여 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콘진원 유현석 부원장은 “현장에서 5G, 신기술 융합콘텐츠, 핀테크,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와 기술 간의 결합이 돋보였다”며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였던 만큼 앞으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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