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와 삼성전자가 파트너십을 확대해 시스코의 협업 솔루션 ‘웹엑스’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능 결합을 추진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모바일 협업 경험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먼저 ‘모바일 카메라 쉐어’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전후면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갤럭시S23’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웹엑스 미팅에 접속해 전면과 후면 카메라 모두를 활용해 미팅 참가자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형이나 글을 화면에 추가할 수 있다.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4’에서는 ‘웹엑스 미팅’ 기능이 결합돼 스마트폰을 태블릿 모드로 전환, 최대 12명의 참석 인원의 모습을 보거나, 멀티태스킹을 위해 화면을 접어 접속자와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의 화면 안에 다른 화면을 표시하는 ‘픽처 인 픽처(PIP)’, 화이트보드 등을 포함한 웹엑스 미팅의 고급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라이언 김 시스코코리아 협업 부문 세일즈그룹 전무는 “시스코와 삼성전자의 협력은 장소와 관계없이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혁신”이라며 “웹엑스의 새로운 기능이 갤럭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완벽히 구현되어 하이브리드 근무시대에 최적화된 미팅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