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머신러닝·엔비디아 AI엔터프라이즈 통합…엔터프라이즈 레디 플랫폼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본사 [사진=로이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본사 [사진=로이터]

엔비디아가 기업의 생성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엔비디아 AI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MS 애저 머신러닝과 통합한 ‘엔터프라이즈 레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레디 플랫폼은 엔비디아 AI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계층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서 지원되는 100개 이상의 엔비디아 AI 프레임워크와 툴을 활용해 MS애저에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배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고성능 엔비디아 가속컴퓨팅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바탕으로 AI 모델의 훈련·추론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개발자는 애저 머신러닝을 사용해 테스트에서 대규모 배포에 이르기까지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점, 데이터 암호화, 액세스 제어, 규정 준수 인증을 사용해 조직 정책 요구 사항과 보안을 충족할 수 있는 점도 이 회사는 특징으로 꼽았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생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능으로 애저 머신 러닝을 보완하고, 엔비디아의 전문가 지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마누비르 다스 엔비디아 부사장은 “생성AI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안전한 가속화 툴과 서비스를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애저 머신러닝의 결합은 기업들이 개발부터 생산까지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경로를 통해 AI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몽고메리 MS 부사장은 “애저 머신러닝 사용자들은 가장 안전한 고성능의 개발 플랫폼을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기업과 개발자가 안전한 맞춤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훈련하고 배포하는데 필요한 모든 리소스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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