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TUV라인란드 프랭크 주트너 대표, LG전자 CTO부문 Software센터장 박인성 전무 [사진=LG전자]
(왼쪽부터) TUV라인란드 프랭크 주트너 대표, LG전자 CTO부문 Software센터장 박인성 전무 [사진=LG전자]

LG전자가 가전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SW)의 기능과 신뢰성 부문에서 공신력을 갖췄음을 인정받았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CTO부문 산하 SW공인시험소가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가전 소프트웨어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Appointed Lab.)으로 인증받았다.

TUV라인란드로부터 가전SW 기능안전 분야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 새롭게 개발하는 다양한 스마트가전의 SW 안전 요구사항과 기능의 설계평가를 국제표준규격(IEC60730-1, IEC60335-1) 기반 시험을 거쳐 자체적으로 분석·평가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자사 생활가전의 제품 경쟁력에 가전SW 품질에 대한 신뢰까지 더하며 가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전 사업 영역에서 SW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자체 운영하는 시험기관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전사적 SW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앞서 지난해 6월 TUV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SW의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동차SW 기능안전, 전기·전자제품SW 기능안전 및 품질측정 테스트의 공인시험자격도 획득한 바 있다.

LG전자 CTO부문 Software센터장 박인성 전무는 “SW 품질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의 SW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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