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전문기업 이든티앤에스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컴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자문서 솔루션 기술 기반의 SDK 제품을 이든티앤에스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문서편집 SDK ▲수식계산 SDK ▲AI기술 SDK 등을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과 연계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에게 차별화된 RPA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과 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컴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들을 SDK 형태로 모듈화해 다양한 기업들에 제공함으로써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케이단 모바일을 포함해 삼성SDS, 원오원, 포스코DX, 유아이패스 등 국내외 기업과 SDK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는 “한컴의 기술을 담은 SDK 제품을 활용해 더 많은 기업과 공공 영역에 업무 혁신을 위한 RPA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이뤄질 기술적 결합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국내외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업무혁신을 만들어가는 이든티앤에스와 협력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의 기술 자산을 담은 SDK 제품을 통해 RPA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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