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료·제조·보안 등 산업 전반 생성AI 도입 개시

[사진=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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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혁신사례를 공유했다. MS는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의 핵심 키로 AI를 선정하고 생성AI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코파일럿’을 출시하면서 AI 접목에 속도를 내고 있다. 

MS에 따르면, 금융·의료·제조·보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선도기업들의 생성AI 도입이 이미 시작돼 비즈니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성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 KPMG이 대표적이다. KPMG는 감사·세무·재무 등 주요 비즈니스 영역에 MS 클라우드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

생성AI가 보다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도와 직원은 전략 구축에 집중하고, 고객 서비스를 증진시키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다.

스플렁크는 MS애저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보다 유연하게 AI 보안 솔루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LG CNS는 M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생성AI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PWC도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한 AI 역량을 확장으로 보험·항공·의료 등 다양한 산업 고객의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신용평가기업 무디스는 데이터·분석 기능과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결합해 기업 인텔리전스와 리스크 평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강화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기업 에픽은 뉘앙스의 ‘닥스 DAX익스프레스’ 솔루션을 탑재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방문 기록을 빠르고 안전하게 생성함으로써 의료진의 환자 관리 업무량을 줄이고 있다. 에픽은 MS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EHR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츠-벤츠는 생성AI가 적용된 ‘깃허브 코파일럿’을 도입해 개발자 역량을 강화하고,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도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개발 도구 체인을 재구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코드 제안을 생성, 신규 개발자가 빠르게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드슨 알소프 MS CCO는 “MS는 조직이 AI 여정의 전 단계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진보한 생성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파트너, 고객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기술 혁신을 통해 그들의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시키고 산업의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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