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 'MV-CTTS'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 'MV-CTTS'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자회사 아스코(ASCO)와 IEC 국제표준 인증의 고압 무정전절체스위치(Medium Voltage CTTS, IEC MV-CTTS)를 공동 개발하고 관련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스코는 국제표준규격(IEC), 미국안전규격 인증(UL), 유럽통합인증(CE), 네덜란드전기안전인증(KEMA)등 4개의 인증마크를 모두 획득한 세계 유일한 회사로 지난 2017년 11월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인수한 바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IEC MV-CTTS는 2개 브랜드가 합작으로 출시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그룹5(Group 5) 컨트롤러를 사용해 UL 인증을 받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진공차단기는 인출 시 별도의 인출트럭이 필요해 보관과 운영 상의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신제품은 인출트럭이 내장된 RoF(Roll on Floor) 방식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모드버스(Modbus) RTU, TCP/IP, SNMP 등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하면서 전력감시 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운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자체 웹페이지를 통해 설정을 변경하고 절체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IEC62271-200, 2011의 LSC2B-PM Class 구조로 각 파트별 금속 격벽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아크(Arc) 사고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아크 시험(IAC AFLR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파워프로덕트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ASCO MV-CTTS는 UL 규격을 따르지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IEC 규격의 MV-CTTS를 새로 출시하게 됐다”며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시설 등 전력이 중요한 현장에서 기존 ASCO UL MV-CTTS와 더불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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