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라이선싱 유럽·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 참가…수출상담액 5,800만달러 달성

BLE에 마련된 한국공동관 [사진=콘진원]
BLE에 마련된 한국공동관 [사진=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0월 유럽과 아시아 최대 라이선싱 마켓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3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LE)’과 ‘2023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CLE)’에 국내 캐릭터 기업 총 30개사와 참가해 512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상담액 약 5,800만달러(약 780억원)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BLE는 전세계 캐릭터 지적재산(IP) 관련 핵심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콘진원은 ▲더핑크퐁컴퍼니 ▲데브시스터즈 ▲레디오 ▲로이비쥬얼 ▲롯데홈쇼핑 ▲스튜디오반달 ▲스튜디오에이콘 ▲아리모아 ▲오로라월드 ▲청담미디어 등 총 10개사와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234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1,400만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액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한국공동관을 통해 오로라월드는 유럽 권역 내 도서관 등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에듀테인먼트 라이선싱과 ‘유후와 친구들’의 TV 시리즈·유튜브 콘텐츠 배급 계약과 관련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로이비쥬얼은 중동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엠비씨 그룹과 ‘로보카폴리’의 중동 지역 방영과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쿠키런’의 라이선서인 데브시스터즈는 2022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 한국공동관에서 인연을 맺은 유럽 초대형 패션 라이선시인 디퓨즈드와 2023년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EMEA 지역 내 쿠키런 패션의류·악세사리류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CLE에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참가해 약 4,400만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CLE 한국공동관에는 ▲영실업 등 국내 대표 캐릭터/라이선싱 기업 20개사가 참여했으며 ▲그래피직스 ▲모스테입스 ▲아이폼 ▲클락하우스 ▲한국교육방송공사 등 5개사는 해외 유통, 투자 등 사업화 기회 확대를 위한 피칭을 진행하는 등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우수IP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캐릭터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권역별 주요 마켓 지원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갈 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내년에도 미국, 영국, 중국 3개 권역의 주요 캐릭터/라이선싱 해외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이어가며 K-캐릭터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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