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 지원 용도로 기존 리플넷 일신
비용효율적인 신속한 국제결제 지원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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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암호화폐 기반 국제결제 솔루션을 개편한 ‘리플 페이먼츠(구 리플넷)를 발표했다. ‘스웰 2023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리플 페이먼츠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인 국제결제를 구현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기업에 제공한다는 게 리플의 설명이다.

리플 페이먼츠 네트워크는 한 번의 온보딩만으로 전세계 결제 시장의 100%에 가까운 접근을 제공하며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준수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암호화폐 솔루션에 필요한 신뢰성을 제공한다.

리플 페이먼츠는 XRP 레저(XRPL)에 내장된 탈중앙화거래소(XRPL DEX)와 통합돼 제공되며, 통합으로 글로벌 유동성 옵션을 활용해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신규 시장으로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리플은 기대했다.

특히 싱가포르통화청(MAS)의 주요 결제기관(MPI) 라이선스, 미국 전역 송금사업자 라이선스(MTL) 등 30개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리플은 이를 토대로 중소기업을 포함한 더 넓은 고객층에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례로 리플은 확대된 암호화폐 유동성 옵션을 기반으로 결제 제품을 확장, 24시간 상시 고객의 유동성 수요를 충족할 수 있으며, 70종 이상의 암호화폐를 지원해 통화 종류나 결제 목적지에 구애받지 않고 최적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모니카 롱 리플 대표는 “리플은 설립 초기부터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해 왔다”며 “유동성, 오프 램프, 토큰화, 커스터디, 컴플라이언스 등 암호화폐 금융 인프라의 주요 구성 요소를 리플 페이먼츠에 통합해 직관적인 엔드-투-엔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플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활용한 지급결제 솔루션을 55개국, 70개 이상의 시장에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리플 페이먼츠 솔루션은 현재 미국에 제공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가별로 제공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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