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와 적응형 시스템온칩(SoC) 포트폴리오에 ‘AMD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제품군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AMD는 다양한 I/O 집약적 엣지 애플리케이션에 전력효율을 개선하고 보안성을 개선한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AMD에 따르면, 새로운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는 28나노(nm) 미만 공정기술로 구현된 FPGA 중 로직 셀 대비 가장 많은 I/O를 제공해 전 세대에 비해 전력소모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AMD 비용최적화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력한 보안 기능도 탑재했다.

커크 사반 AMD 적응형·임베디드컴퓨팅그룹 부사장은 “스파르탄 FPGA 제품군은 25년간 생명을 구하는 자동제세동기에서 인류 지식의 한계를 넓히는 CERN 입자가속기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검증된 16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제품군의 최신 기능과 공통 설계 툴, 긴 제품 수명주기를 통해 AMD는 FPGA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비용최적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엣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설계가 적용된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FPGA는 572개의 I/O와 최대 3.3V 전압을 지원해 엣지 센싱과 제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든 연결을 처리할 수 있고, 16나노 핀펫 기술과 하드웨어 타입의 내부 커넥티비티를 통해 최대 30%의 전력소모를 줄였다.

하드웨어 타입의 LPDDR5 메모리 컨트롤러와 PCIe Gen4 x8을 지원하는 최초의 AMD 울트라스케일+ FPGA로, NIST 승인 알고리즘을 이용한 양자내성암호(PQC)도 지원한다. 각 디바이스에 복제 불가능한 고유의 보안키(지문)를 생성하는 PUF, 노후되거나 손상된 보안키를 관리할 수 있는 PPK/SPK 키도 지원한다. 

AMD 스파르탄 울트라스케일+ FPGA 제품군의 샘플과 평가키트는 내년 상반기 중 제공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올해 4분기부터 AMD 비바도 디자인스위트를 통해 툴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