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 [사진=마키나락스]
(왼쪽부터)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 [사진=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가 어드밴텍과 AI 플랫폼 임베디드 서버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20일) 서울 마키나락스 사옥에서 체결된 협약을 통해 마키나락스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런웨이’와 엣지AI에 특화된 어드밴텍의 하드웨어(HW) 결합을 골자로 하는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단일 플랫폼에서 노코드/로우코드로 ▲이상탐지 ▲최적 제어 ▲물류 스케줄링 등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임베디드 서버 등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협약의 골자다.

마키나락스가 개발한 런웨이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ML옵스 플랫폼으로 간편하게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고 AI/ML 모델 개발·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모두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는 게 마키나락스의 설명이다.

양사는 개발·운영·배포·재학습 등 전주기를 지원하는 런웨이와 어드밴텍의 쿠버네티스 전용 서버에 결합되면 지속통합/지속배포(CI/CD)도 가능하고, AI 모델 개발과 성능 유지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수요 기업들이 보다 쉽게 제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의 조달 물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는 “기업의 수많은 AI 프로젝트에서 AI 모델이 프로덕션까지 가지 못하는 이유는 전체 ML 시스템의 5%에 불과한 AI 모델의 성능만 중시하고 나머지 95%에 대한 기술적 부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어드밴텍과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의 AI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어드밴텍 정준교 대표는 “스마트공장에서 AI는 빼놓을 수 없는 화두”라며 “마키나락스의 제조 특화 AI 플랫폼과 어드밴텍의 엣지AI 하드웨어를 결합해 현장 실사용자들이 AI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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