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브가 최대 120kW의 부하에 대응하는 마이크로 모듈형 데이터센터 시스템 ‘버티브 스마트아일(Vertiv SmartAisle) 3’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버티브 스마트아일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3세대 모델로 랙과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항온항습 및 모니터링, 물리적 보안으로 구성된 완전 통합형 데이터센터 시스템으로, 버티브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의 운영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AI 기능과 자가학습 기능을 지원하는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각 캐리지·랙 캐비닛은 스마트전원출력장치(POD)를 포함하고 있어 랙 PDU로의 전력 분배를 원활하게 지원하고 온·습도 및 도어 상태를 포함한 캐리지 상태를 감시하는 모니터링 게이트웨이 역할도 한다.
통합 케이블과 전면·후면 캐리지 센서를 내장해 현장에서 복잡한 케이블들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면서 데이터센터 내 여유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고 버티브는 소개했다.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손쉽게 구성하는 원클릭 네트워킹 기능으로 현장 설정의 복잡성도 줄였다.
버티브는 “운영 환경에 따라 지능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온도를 조절하는 AI 자가학습 기능으로 에너지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관적인 15인치 터치스크린 제어판을 지원하고 95인치 로컬 도어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
스마트아일3는 버티브 리버트 APM 모듈형 UPS와 리버트 CRV4 인로우(in-row) 냉각 시스템, 리버트 RDU 501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 통합돼 있어 시스템 설계를 간소화했고 유연한 부스바 시스템도 사전 설치돼 있다.
치호 링 버티브아시아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기업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최대한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데이터센터 운영을 간소화하면서 비즈니스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아일3에 AI 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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