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 연합으로 생성AI 전문가 육성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세종파이낸스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에 2개 기관을 신규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민간 생성AI 기업(주관 연구개발기관)과 여러 국내 대학이 참여해 산업이 필요로하는 생성AI 인재를 적시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생성AI 서비스 기술수요 조사(시장·공공)를 통해 연구 주제와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연구용 API와 데이터를 대학에 제공하면, 대학은 연구팀을 구성해 기술개발과 문제해결에 필요한 연구지도를 수행해 생성AI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 주관 기업은 포티투마루와 바이브컴퍼니로, 각각 UNIST·성균관대·인하대·부산대(포티투마루)와 연세대·고려대·서울대·국민대(바이브컴퍼니)와 협력해 인재양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사업수행을 위해 올해 35억원(과제당 17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24년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 선정 기관 [사진=과기정통부]
2024년 생성AI선도인재양성 사업 선정 기관 [사진=과기정통부]

바이브컴퍼니는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VAIVGeM)을 연구자가 자유롭게 생성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하고, 연구에 필요한 API와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요구하는 생성AI 수요를 반영해 연구 주제를 도출하고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그 결과물을 서비스화하는 등 산학협력을 통한 생성AI 고급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생성AI 파운데이션 모델(LLM42/RAG42)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컴퓨팅 자원과 연구 인프라를 지원해 성균관대, 부산대, UNIST, 인하대와 공동으로 의료·교통·물류 등 특화 분야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융합형 멀티모달 생성AI 기술과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AI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생성AI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AI 기업과 다수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모델을 확립하고 이를 발전시켜 AI 분야의 최고급 인재 양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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