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애플리케이션 개발주기 단축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 키트 동시 발표
퀄컴테크날러지가 스냅드래곤X 시리즈 플랫폼을 ‘퀄컴 인공지능(AI) 허브’에서 확대 지원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퀄컴 AI허브는 온디바이스AI 구현을 위해 필요한 리소스와 도구·서비스를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게이트웨이다.
이번 발표로 개발자는 스냅드래곤X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AI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더 빠르게 최적화하고, 사용자에게 더 향상된 온디바이스AI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퀄컴은 기대했다.
퀄컴 AI허브는 100개 이상의 사전 최적화된 AI 모델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모델 불러오기(BYOM)’ 기능을 통해 자체 개발한 모델을 스냅드래곤과 퀄컴 플랫폼에 맞춰 업로드·최적화·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개발자는 간단한 코드로 클라우드 호스팅 기기에서 5분 내에 모델을 테스트·검증하고, 모델 최적화·검증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개발∙배포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
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부사장은 “퀄컴 AI허브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 확대 지원으로 차세대 윈도우 PC를 위한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유연성과 역량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퀄컴은 스냅드래곤X 엘리트를 탑재한 소형 폼팩터 PC인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키트’를 발표했다. 이 키트는 스냅드래곤X 엘리트 프로세서의 개발자 에디션을 바탕으로 개발자가 더 용이하게 차세대 AI PC를 위한 앱을 설계, 최적화할 수 있게 한다.
스냅드래곤 개발키트는 비주얼 스튜디오와 VS코드를 비롯해 기타 런타임,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 윈도우 온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툴체인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스냅드래곤에 최적화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조정하고 재컴파일할 수 있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은 “윈도우용 스냅드래곤 개발키트는 PC용 차세대 온디바이스AI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하는 툴”이라며 “이를 통해 개발자는 강력한 퀄컴 오라이온 CPU와 45TOPS NPU를 활용해 향후 AI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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