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한국혁신학회와 공동으로 ‘제10회 지식재산연구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제·기술 패권시대에 우리의 대응 전략’를 주제로 24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전환 등 기술적 패러다임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각 분야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자국산업 육성정책에 대응하는 국가전략’을 주제로 미중 간 전략 경쟁시대에서 주요국이 공급망 안정과 첨단 기술 육성을 위해 추지하는 전략을 공유했다.
백서인 한양대 교수는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에서의 기술안보와 국가전략’을 소개하며 격화되는 기술패권 경쟁과 경제안보 현황·이슈를 짚고 경제 기술안보 시대의 전략적 국제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경제안보를 고려한 의사결정 지원모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원용완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급변하는 세계경제질서와 경쟁환경에서 올바르고 신속한 국가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델을 공유했다.
한양대 정태현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류태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김수동 산업연구원 실장, 채수홍 전략물자관리원 센터장이 글로벌 기술 패권시대에 맞선 대응 전략을 짚고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급격한 경쟁 및 혁신 환경의 변화와 경제·기술 안보의 패러다임 하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안보를 지켜나가기 위한 힘이 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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