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사용패턴 분석으로 일정온도 유지, 구독서비스도 출시
LG전자가 직수관을 통해 물을 직접 보내 정수를 공급하고 얼음을 만드는 직수형 냉장고 새 브랜드 ‘스템(STEM)’을 론칭했다.
‘LG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스템’은 새로운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로서 식물이 줄기(STEM)를 통해 물과 영양분을 전달하는 것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구독 서비스로도 이용가능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직수형 냉장고 스템은 출수구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2종으로 출시된다. 물통형 냉장고와 달리 물통 세척의 번거로움이 없고 위생적이며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얼음 등 4개의 얼음을 선택하면 된다.
신제품을 구독하면 케어 매니저의 정기 방문을 통해 냉장고 청소와 성능 점검, 필터 등 소모품 교체까지 관리받을 수 있으며 구독 기간 내내 무상수리 보증도 받는다. 일시불로 제품을 구매하고 케어 서비스만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절전 케어 기능이 장점이다. 냉장고 사용 패턴을 학습·분석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가령 고객이 아침에 냉장고 사용 빈도가 높으면 미리 집중 냉각모드로 작동해 내부 온도 상승을 줄이는 형식이다.
또 LG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하는 UP가전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에너지 절약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정수된 물이 나오는 출수구를 한 시간마다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 기능도 탑재했다.
신제품 용량은 604~875리터(L)다. 가격은 용량과 기능 구성에 따라 12개 제품군이 순차 출시된다. 구독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은 “스템 냉장고의 편리하고 깨끗한 얼음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구독을 통해 부담 없이 프리미엄 가전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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