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미래 준비 기후테크 스타트업 소개
기후위기 대응 정책·사업 발굴 추진

경기도와 경기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을 진행했다. [사진=경기혁신센터]
경기도와 경기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을 진행했다. [사진=경기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경기혁신센터장,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기후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경기도 기후테크 100 추진전략’을 발표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역할을 강조하고, 경기도와 경기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글로벌 기후테크 유니콘 육성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센터가 함께 선발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33개사 중 ▲누비랩 ▲디폰 ▲바이온에버 ▲위미트 ▲비욘드캡처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보유 기술과 경기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솔루션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발된 스타트업 33개사는 경기혁신센터의 기후테크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와 고도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대·중견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유치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행사에서 제시된 아이디어는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저감 ▲스마트 윈도우 필름 활용 임대주택 냉·난방 효율 제고 ▲주차장 태양광 활용 V2G 대비 양방향 전기충전기 ▲공공 운영식당 내 대체육 메뉴 도입 ▲산업 시설 및 공공 소각시설 탄소포집 장치 시범 설치 등이다.

제안된 솔루션은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인포뱅크 등 민간 벤처투자기업 대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평가했다. 

오디션 1위는 국내산 버섯/균류를 자체 기술로 소재화해 근섬유 기반의 육류 조직감을 구현, 고기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는 위미트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위미트는 버섯 원료육 개발 기술을 접목한 버섯 기반 닭고기 대체 원료육을 선보여 심사위원으로부터 89.5점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해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을 계기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의 의지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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