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784 사옥에 적용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 확산이 본격화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등 팀네이버는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6사는 스마트플레이스, 증강현실(AR) 등이 결합된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개발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주거·업무문화 확장을 위해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위한 기술을 담당하며,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한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공간구축, 제품 패키징과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 기업이 개발하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첫 번째 적용 대상은 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공간인 태평로 빌딩으로 ▲네이버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증강현실(AR)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네이버웍스 기반의 출입보안 ▲스마트 결제와 스마트 주차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6사는 향후 주거 공간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주거 공간에도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PC와 모바일을 넘어 공간 자체를 지능화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보유한 최신 기술과 테크 컨버전스 빌딩의 경험을 업무, 주거공간까지 넓혀 네이버의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