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IaaS에서 PaaS·SaaS로 중심 이동 분석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서 클라우드 역할 강화
한국IDC가 '국내 홀클라우드 시장 전망 2024-2028’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국내 홀클라우드 시장이 전년비 21.9% 성장한 약 14조6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홀클라우드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8년에는 약 24조6000억원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넘어 AI 에브리웨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클라우드는 기업의 핵심 인프라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기술은 생성AI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면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IDC는 홀클라우드 시장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Public/Dedicated Cloud as a Service),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시장(Cloud-Related Services),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와 관련 서비스 시장(Hardware/Software Support for Cloud) 등으로 분류한다.
이 중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면서 올해 약 6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은 퍼블릭·프라이빗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포함하는데, 클라우드 활용 성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변화도 감지된다.
이 시장은 기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이 중심을 이뤘지만, 점차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비중 확대가 예측된다.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시장은 생성AI 도입과 디지털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기업의 클라우드 고도화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3조2000억원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와 관련 서비스 시장의 경우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가 확장되면서 약 5조4000억원 시장 규모가 기대된다.
국내 홀클라우드 시장은 2028년 약 24조6000억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측된다. 기업의 지속적인 인프라 최적화 작업과 함께 클라우드 활용 성숙도 증가가 성장 동력으로, 특히 클라우드 워크로드 확장이 산업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면서 퍼블릭·데디케이티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다.
IDC는 퍼블릭/데디케이티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시장이 2028년까지 연평균 20.9% 성장해 12조5000억원 규모를 형성하면서 전체 홀클라우드 시장의 50% 이상의 비중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명한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기업에게 클라우드가 핵심 인프라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클라우드 활용은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모델 개발과 서비스 공급의 초점이 AI와 생성AI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기반 기술 플랫폼으로서 클라우드 전환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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