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SF가 북미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스타트업 클레이디스, 예스플리즈 2곳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생성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클레이디스(Claythis)’와 패션 특화 멀티모달AI 개발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다. 이들 모두 본격적인 비즈니스를 중비 중이다. 

클레이디스는 3D 캐릭터와 모션을 고품질로 생성하는 AI솔루션을 개발했다. 3D 모델링부터 포즈, 뼈대를 만드는 리깅, 3D를 움직이게 만드는 모션까지 전 과정을 엔드-투-엔드로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4K 해상도의 3D를 만들어내는 등 북미 경쟁사들과의 비교에서도 압도적으로 뛰어난 3D 품질을 달성한 점이 특징으로, 현재 중소형 게임 스튜디오를 타겟으로 연내 정식 솔루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예스플리즈는 패션 상품 검색·추천에 최적화한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의 상품 추천 AI솔루션 대부분이 텍스트 기반 모델인 것과 달리 예스플리즈는 텍스트·이미지·스타일 모두 학습한 멀티모달AI로 높은 매칭 정확도를 달성한 점이 특징으로, 현재 상품 태깅과 위젯 분석 툴까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구축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급변하고 있는 AI 산업에서는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앞서 센싱하고 이를 빠르게 제품 형태로 구현하는 실행력 및 속도가 중요하”다며, “클레이디스와 예스플리즈는 3D 콘텐츠, 패션 커머스라는 각각의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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