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디지털 재난관리 기반 KOICA 국제공동연구 추진

ETRI 연구진이 재난정보전달을 위한 기술과 관련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있다. [사진=ETRI]
ETRI 연구진이 재난정보전달을 위한 기술과 관련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는 있다.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몽골 국가재난관리청(NEMA)과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교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ICT 기반 재난안전관리, 차세대 긴급신고 접수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ETRI와 NEMA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석해 재난안전 기술 교류회를 진행했다.

박람회와 기술교류 세미나에는 ETRI 디지털융합연구소 김승환 소장과 NEMA 아륜부양 검버자브 청장, 알탄바가나 알탕게럴 비상상황실 실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향후 ▲몽골 차세대 긴급신고접수 체계 구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재난관리정보시스템 개발 ▲재난관리 표준운영절차 수립·법제화 지원·한국형 재난대응 프로세스 현지화 ▲재난안전 관련 기술 자문과 교류회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TRI는 국가재난관리체계 수립,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차세대 예·경보 통합시스템, 현장맞춤형 상황전파시스템, 지하공동구를 포함한 국가기반시설 재난관리 등 국가 재난안전 관련 다수의 R&D를 수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주기적인 기술 교류 세미나를 진행해 국가 재난관리체계 구축 기술 공유, KOICA 국제공동연구 공동 추진 등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 재난관리청장은 “몽골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우,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긴급신고, 재난관리 체계와 기술을 도입하면 향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TRI 김승환 소장은 “전세계 선도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재난관리·대응 체계를 몽골에 적용하고, 이를 시작으로 한국형 재난안전관리 기술의 해외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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