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상된 모니터링으로 열 폭주 현상 적시 감지
조립 공정에서의 잠재적인 위험 회피 지원

플리어 A50, A70 스마트센서 [사진=플리어]
플리어 A50, A70 스마트센서 [사진=플리어]

플리어시스템이 전기차(EV) 배터리의 화재 예방에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가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열 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모니터링으로 제조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을 회피할 수 있게 한다는 주장이다.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충전된 상태보다 완전방전 상태가 더 위험하다고 알려진다. 이에 EV 배터리 모듈·배터리 팩 제조사는 대부분 조립 시 일정 수준 충전된 배터리 셀을 사용하고 있는데, 개별 배터리 모듈 연결 시 여러 부품간에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면서 전류가 배터리 셀이나 배터리 모듈의 온도를 증가시키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온도 상승은 시스템 내의 전압을 낮아지게 하는 반면, 전류 증가를 일으켜 온도를 높여 배터리 손상이나 시설 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배터리 모듈이나 셀의 온도 상승 사이클을 ‘열 폭주’라고 하는데,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시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플리어에 따르면,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배터리 셀 또는 모듈의 온도 모니터링은 개별 작업자가 소형 휴대용 온도계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이를 플리어 스마트센서 열화상 카메라로 전환하면 작업자의 휴먼에러 가능성을 제거하고, 모니터링 작업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조립 라인마다 구성이 크게 달라지기도 하는데, 수천 개의 서로 다른 지점에서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의 기능은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핫스팟을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FLIR A-시리즈 스마트 센서 카메라는 각 ROI에 설정해둔 최대 온도 경보 임계 값을 적용하고, 온라인 카메라 제어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여러 관심 영역을 생성할 수 있어 배터리 제조와 관련한 모든 공정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일례로, 플리어 A50, A70 스마트 센서 카메라는 와이파이 옵션, 통합 비주얼 카메라, ONVIF 프로파일 S 호환성을 갖춰 다양한 산업 분야의 자동화 고객의 고유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구성 요소로 활용돼 상태 모니터링과 조기 화재 감지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더넷/IP를 사용할 경우에는 임계 온도 값을 넘었을 때 경보 신호를 산업용 PLC로 전송할 수 있다. 

플리어 측은 “플리어 A70과 같이 개선된 자동식 열 모니터링 시스템은 배터리 제조 공장의 잠재적인 위험을 신속하게 감지해 공장 임직원과 시설 모두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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