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시스템에 최적화 평가 서비스, 내년 3월 정식 서비스 개시
네이버클라우드가 ‘학습 과정으로서의 평가’를 주제로 에듀테크 컨퍼런스(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NWEC)를 열고 웹 기반 에듀테크 기술력 기반으로 준비해온 웨일의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NWEC는 웨일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NWEC 24에는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및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초·중·고교 선생님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웨일은 이 자리에서 문항 제공과 평가·관리가 모두 가능한 웨일 기반 공교육 맞춤형 평가 서비스인 웨일 UBT(Ubiquitous-based test)와 웨일북 외 일반 PC에서도 웨일 교육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웨일 OS FLEX를 공개했다.
웨일은 2020년부터 브라우저 최초로 시험 모드를 적용한 평가용 브라우저를 지원하며, 시험 현장에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해왔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도 탑재돼 초·중·고 및 대학 등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 평가 분야에서도 활용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실제 한국어능력시험 TOPIK, 국회사무처의 입법고시 등 여러 시험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웨일 UBT는 여러 교육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된 평가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수행평가 종합 관리체계 제공 ▲서·논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의 안정적 제공 ▲메타 데이터 표준화 ▲문항 저작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실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저사양의 PC에서도 웨일 OS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 PC에서 웨일 OS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웨일 OS FLEX도 공개했다. 빠르고 간편하게 USB 하나만으로도 기존의 교실에 있는 기기에 설치해 클라우드 기반의 웨일북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웨일 UBT와 웨일 OS FLEX를 실제 사용하고 상담을 나눌 수 있도록 웨일 교육 플랫폼과 함께 에듀테크 기업인 레서, 리딩앤, 천재교육, 퀴즈앤, 투닝, 쏠북, 버블콘, 풀리스쿨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연사로 참여한 연세대 이규민 교수는 “이론 연구를 진행하는 학자로서 교육 현장과 관련 기업에 계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육은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더 발전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네이버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지금과 같이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이사는 “지난해 컨퍼런스는 웨일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에듀테크 기업, 교육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국내 유일의 공교육 맞춤형 평가 서비스와 웨일 OS의 새로운 모습과 NWEE 연구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잘 담아 편리한 교육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웨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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