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개선, AI에이전트 기반 자동화로 혁신 가속
세일즈포스가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의 차세대 버전인 ‘에이전트포스 2.0’을 정식 공개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는 조직 구성원들이 영업, 고객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고객접점 영역에서 쉽고 빠르게 자율형 AI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2.0 업데이트를 통해 ▲슬랙 에이전트 ▲사전 구축된 스킬 라이브러리 ▲향상된 아틀라스 추론 엔진 등 AI 에이전트의 역량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슬랙은 채팅하듯 AI에이전트를 호출해 대화하고 채널 내 과거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답변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이 강화됐다.
기업 수요에 맞게 AI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빌더’ 기능도 추가돼 슬랙 캔버스 생성, 채널 메시지 전송 등이 가능해져 업무에 최적화된 AI에이전트를 손쉽게 활용하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사측은 부연했다.
업무 영역별 맞춤형 기능도 확장돼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도 제공한다.
가령 영업팀은 리드 육성에 특화된 자율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거나 잠재 고객과의 대화에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고 마케팅 캠페인, 커머스 판매자 스킬, 서비스 예약 관리 스킬, 현장 서비스 작업자 스킬 등 각 업무 부문에 특화된 AI 스킬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태블로에서는 AI에이전트가 제공하는 답변을 시각화하고 데이터 기반 예측 분석이 가능하며, 복잡한 데이터 수치의 시각화를 통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자연어를 기반으로 AI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AI 어시스트 기능’도 새롭게 탑재돼 ‘신입 PM 온보딩’ 등의 간단한 자연어 설명만으로도 새로운 AI 에이전트의 즉각적 생성·활용이 가능하다.
전문적인 기술력과 지식이 없더라도 AI 에이전트를 개발·배포는 모든 구성원이 각 업무 특성과 활용처에 따라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혁신을 이뤄낼 수 있게 한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CEO는 “기업을 위한 디지털 레이버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는 일하는 방식과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며 “인적자원이라는 한계를 넘어 생산성을 무한대로 확대하는 에이전트포스 2.0으로 고객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효율성과 민첩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전트포스의 기반이 되는 ‘아틀라스 추론 엔진’은 복잡한 질문에도 보다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이 크게 강화됐으며, AI에이전트 스스로 답변을 검증하는 '에이전틱 루프’ 기술도 적용돼 결과의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강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클라우드의 메타데이터를 자동으로 활용해 기업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답변도 가능하다고 세일즈포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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